[중부매일 김준기 기자]청양군이 지난달 30일 미래 전략정책 개발TF팀(이하 전략정책팀)을 조직한 이후 미래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정책개발에 적극 나섰다.

군은 이 특별조직을 통해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의 근간을 마련할 '청양 푸드플랜' 등 농업, 보건·복지, 보육·교육, 문화·관광, 지역경제, 자치·지역 등 6개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전략정책팀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실장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본부장 ▶충남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 교수 ▶충남도 소속 공무원 등 외부 전문가 11명이 있다.

전략정책팀은 지난달 30일 1차 운영회의에서 도출된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8월말 2차 운영회의, 10월말 최종 보고회를 열어 현안분석에 따른 정책 발굴 및 자문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1차 운영회의에서 청양만의 지역특색, 농·특산물의 차별성, 시대흐름에 맞는 사업 트렌드, 사업별 소비계층의 명확화, 국정 및 도정을 연계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강릉시 사례를 소개하면서 청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구를 유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전문가들은 이후에도 시대 흐름을 반영한 최신 정보와 창의성이 담긴 타 지자체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청양지역 미래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김돈곤 군수는 "청년층이 줄고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지역 존립을 걱정하는 위기의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새로운 접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군민 신뢰를 이끌어내도록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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