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삼성중(교장 홍석중)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추모하는 현충일을 또 다르게 느껴보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학생자치회와 진로동아리, 학부모회, 교직원 등 40여명은 지난 5∼6일까지 교내 야영 캠프를 통해 '학생자치활동에 관한 3주체 논의'와 '호국보훈 영화상영', '협동화 벽화그리기' 등을 진행했다.

캠프 참여자들은 서로 힘을 모아 교내 곳곳에 벽화를 그리며 아름다운 학교환경 가꾸기에 나섰다. 이어, 학부모 협의회 및 학생생활규정 협의를 실시했고, 야외에서 선생님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제64주년 현충일을 맞아 학부모와 협동으로 현충일 조기 게양, 묵념 및 추념식 이후 교내 벽화 그리기 공간에서 태극마크와 무궁화 그리기 등 공동 작업을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새롭게 느껴 볼 수는 계기가 됐다.

이민우 학생(3년)은 "학생회 임원으로서 뜻 깊은 현충일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더운 날씨였지만 어머니,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땀 흘려 벽화도 그리고 맛있는 저녁도 먹으면서 평소 하지 못했던 얘기도 많이 하고 앞으로 학생회 임원으로서 역할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라고 말했다.

홍석중 삼성중 교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준 학부모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삼성중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벽화그리기를 통해 더욱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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