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공주시 유구 섬유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유구 전통시장 광장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졌다.

올해 세번째 열리고 있는 이 섬유축제는 유구 섬유산업 부흥과 축제를 통한 지역 섬유제품의 판로 모색 등 섬유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6월에 유구에서 섬유로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섬유 세미나를 비롯해 섬유역사전, 섬유디자인 공모전시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섬유 체험·교육과 섬유공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1980년대까지 국내 직물산업의 부흥을 이끈 유구 직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유구지역 20여개 섬유업체들의 완제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주무대에서는 밴드, 색소폰, 댄스, 부채춤, 초등생 합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마을풍물, 주민한마당, 설록수 홍보대사 등 어울림마당을 비롯해 음식, 농산물 판매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밖에 주민노래잔치 및 어우림 한마당 잔치, 유구전통시장에서 왕창세일, 유구섬유 산업기념관 관람, 유구섬유역사전 등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유구사랑 건강 걷기대회에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유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주민노래잔치, 시상, 어울림한마당 등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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