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는 청년커뮤니티 '청춘나들목'과 손잡고 8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전역에서 오후 3시06분에 출발하는 반석행 열차에서 '청년 버스킹 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 사상자를 애도하기 위해 지난주 버스킹을 연기한 후 열린 8일 '대전도시철도 버스킹 열차'에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남성 듀오 밴드 Be Major가 출연해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김광석의 '일어나',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등을 열창하며 열차 내 승객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유성온천역까지 계속되는 버스킹 공연 중 '2019~2021 대전방문의 해'와 무사고 13년의 대전도시철도를 알리는 깜짝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을 맞춘 승객 5명에게는 즉석에서 마련한 경품을 지급, 버스킹 공연과 함께 작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퀴즈 이벤트에서 경품을 받은 박수진씨는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며 "대전 방문의 해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도시철도 열차 버스킹 이벤트가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 문화발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대전방문의 해 대전에 많이 놀러 오시고 쾌적하고 시원한 대전도시철도를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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