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는 올해 1월 충남 서북권역 문화재돌봄사업단과 치아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예산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는 올해 1월 충남 서북권역 문화재돌봄사업단과 치아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문화유산(단장 송병수)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대상 선정은 가구 생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예산군과의 협의를 통해 신 모(50)씨와 김 모(40)씨를 선정하고 진료는 올해 1월 충남문화유산과 업무협약을 맺은 예산읍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에서 치료를 맡는다.

치과 치료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대상자의 식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치 치료 등을 포함한 치과 치료 전반에 걸쳐 가능한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1차 선정자의 치료 종료 이후 추가로 선발해 계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문화유산 송병수 단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 이번 사업은 이음치과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가능했다"며 "절감된 비용으로 치과치료를 가능하게 해주신 이음치과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군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예산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 임정훈 대표원장은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분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사회 환원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음치과 임정훈 대표원장과 직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10월~11월 필리핀을 방문해 의료사각지대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찾아 사랑의 의술을 전하고 있다.

또한 충남문화유산은 사업단 출범 이래 2017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달 지역 저소득층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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