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발표
백두대간·소백산·단양8경 등
관광 비전 용역 11월까지 수행

단양군청사 / 중부매일 DB
단양군청사 / 중부매일 DB

단양군의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청사진이 제시됐다.

지난해 11월 단양군으로부터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충북연구원은 최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함께 어울리는 녹색쉼표'를 향후 비전으로 내세웠다.

'함께 행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마을'을 추진 목표로, 생활경제, 생활복지공동체, 생활문화, 생활환경, 생활인구 등 5대 분야도 내놨다.

관광과 생활경제의 조화, 주민이 앞장서는 마을, 일상의 즐길거리, 편리한 생활기반 구축, 모두가 함께하는 단양 추진전략 및 발전방향에 대한 프로젝트도 보고했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8개 읍·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군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오는 11월까지 설문조사 및 관련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사례조사를 끝마칠 계획이다.

군은 현 좌표를 분석한 결과를 2030 비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확정, 부문별 세부사업 발굴, 로드맵(Action Plan), 중장기 관리·발전 실행계획 수립에 반영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제성장률 하락, 저출산과 초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위기, 고용축소로 인한 실업률 증가, 건설·제조분야 중심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컨텐츠 중심의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관광·소비 트렌드 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함이다.

충북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백두대간, 소백산, 단양강, 단양8경과 온달과 평강, 도예, 레저스포츠, 구인사 등의 역사·문화, 관광1번지 단양의 비전 실행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조덕기 정책기획담당관은 "중부권 핵심 관광지로써 단양군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국내·외적 여건변화 분석과 주변환경 등을 고려한 미래전략이 수립돼야 할 시점"이라며 "활용 가능성이 높고 지속가능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30 미래비전 '단양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2021년 국비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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