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하절기 군민건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영동군은 전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로 인한 감염병을 대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금년에는 전년보다 15일 앞당겨 하절기 야간 방역소독을 개시,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 한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감염병 매개체인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이 다량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군은 6월부터 각 읍·면 소재지 중심으로 인구밀집지역, 지하구조물, 풀숲 등을 대상으로 주2회 가열연막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과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소 1개 방역기동반과 읍·면 11개 방역기동반을 가동중이다.

현재 가열연막기를 설치한 차량들이 이달 3일 첫 방역활동을 시작으로, 주2회 오후7시30분터 9시30분 사이에 집중적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해충제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3월에는 유충서식 가능지역을 파악하고 하수구, 쓰레기매립장 등 취약지를 지정·분석해 적합한 소독 방법을 찾아 체계적인 방역활동계획을 세웠다.

4월에는 각 읍·면 보유중인 소독장비를 일제점검하여 수리완료 및 식약처에 등록된 10여 종의 친환경 방역약품을 구매하여 읍면에 배부했다.

군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효율적인 야간 방역활동을 실시하며, 감염병 조기발견과 확산 방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갑자기 더위가 찾아와 더욱 세심한 방역활동이 필요해졌다."라며, "철저한 방역활동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영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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