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 응급환자 생명 80% 이상 지켜내
조종태 단대병원장 "헬기소음 주민 양해 당부"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2016년 2월 도입된 충남 닥터헬기의 항공이송이 약 40개월만에 1천회를 넘어섰다. 충남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은 지난 7일 1천회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및 시도 응급의료관련 공무원과 국립중앙의료원 헬기 사업 관련 담당자, 헬기 관련 유관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최한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닥터헬기 1000회-그간의 발자취'에 대해 소개하며, "섬이 많고 대형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만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은 절대적이었고 이송환자 중에는 촌각을 다투는 '중증외상,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응급질환이 많았으며, 이송환자의 생존율을 80% 이상 끌어올려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내 의료불균형의 해결을 위한 닥터헬기의 역할(단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김형일 교수) ▶닥터헬기-앞으로의 미래(고광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지원팀) ▶응급의료 전용헬기 현장출동 방안(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오현 응급의학과 교수)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했다.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2016년 출범 이후 충남 닥터헬기가 성장해 온 과정에서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해준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충청남도, 천안시에 감사를 전하며, 1천회까지 항공이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을 해준 유아이헬리제트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헬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에 대해 생명을 되살리기 위한 활동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양해를 당부하며, "현재 운영 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공조해 앞으로 더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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