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항 우승자.
김기항 우승자.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단양의 빼어난 풍경과 함께 하는 레이스는 한해 중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입니다."

'제11회 전국 소백산 힐클라이밍·사이클 대회' 힐클라이밍 부문 2연패에 성공한 김기항(클로버 사이클링)씨는 중부매일이 주최하는 이 대회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코스를 자랑한다고 칭찬했다.

김 씨는 "6월 초 자전거 대회가 많이 열리지만 매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며 "단양에서 출발해 죽령고개, 풍기까지 이어지는 길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코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 대회에는 맞바람이 많이 불어 기록단축에는 실패했지만 시원한 바람 덕분에 상쾌한 기분으로 레이스에 임했다"며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해 올해 실패한 기록경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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