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태안 서해안 관광벨트 '착착'… 경제 활성화 청사진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 굴착이 완공, 10일 터널이 관통된다고 밝혔다.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7년만에 터널을 관통했다.
대전국토청은 시공과정의 터널 붕괴를 방지하기 위하여 단계별로 전방의 지질을 측정하는 TSP탐사, 선진수평시추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
또 바닷물 유입에 따른 각종 사고예방을 위하여 차수그라우팅을 시행하고 지질불량 구간 공사 시에는 방수문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근로자 작업환경 확보를 위해 복합가스, 조도 측정, 안전관리를 위한 CCTV, 통신중계기, 비상 전화, 응급구조체계 구축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국도77호선 보령-태안 건설공사는 바다로 단절돼 있던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14.1㎞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87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말 전면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먼저 해상교량(1,750m)이 포함된 원산도∼안면도 구간(6.1㎞)은 금년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보령해저터널이 포함된 대천항∼원산도 구간(8.0㎞)은 2021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대천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의 운행거리가 60.9㎞가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80분 절감된다.
대전국토청 김한식 도로계획과장은 "이 공사가 완료되면 안면도와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서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2021년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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