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동남구치매안심센터가 7일 원성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 20여명을 대상으로 '모두가 행복한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센터와 원성2동은 5월 협의를 거쳐 원성2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운영키로 했으며 이번 사업설명회는 ▶치매국가책임제 ▶치매안심센터의 역할 ▶치매안심마을 지정과 운영 ▶주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구성원들의 자발적 지지와 배려를 바탕으로 치매환자가 인간의 존엄성을 갖고 독립적인 생활과 사회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물리적, 제도적 환경과 여건이 갖추어진 마을'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종우 원성2동 통장협의회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인 거 같다"며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마을을 만드는데 주민들과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원성2동의 적극적인 협조로 천안시에서 처음 추진하게 되었으며, 관할 구역내 학교, 파출소, 은행, 우체국 등 기관을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미용실, 약국, 슈퍼 등 필수 서비스 공급에 종사하는 주민들과 함께 밀도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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