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물놀이 수난지역의 안전시설과 장비들을 정비하고 있다. / 영동군
영동군은 물놀이 수난지역의 안전시설과 장비들을 정비하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올해도 물놀이 사고 'zero'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

10일 영동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즌에 앞서 하천의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시설 장비를 확충하는 등 꼼꼼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물놀이를 즐기거나 다슬기를 잡는 행락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9개조 18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휴일 구분없이 '물놀이 안전관리 휴일근무제'를 운영하며, 예방대책 수립, 사고 원인 분석, 사고 예방활동 등 물놀이 안전관리를 총괄한다.

그간 영동군은 관내 물놀이 대상지역을 전수조사해 물놀이 관리지역을 작년보다 1개소 추가한 21개소, 물놀이 입수가 통제되는 위험구역 2개소를 지정해 관리중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해 물놀이 지역의 안전시설, 장비들을 정비했다.

또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앞서 소방서 협조를 받아 지난 4일 물놀이 안전요원 45명과 각 읍면 업무 담당자 12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요령 및 근무방법,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진행하며 재난대비 역량을 키웠다.

군은 전국적으로 여가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체계적이고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달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세심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안전관리요원, 영동경찰서, 영동소방서, 자율방재단, 수난구조대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물놀이 안전취약지역을 중점관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영동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