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과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 극단 꼭두광대(대표 장철기)가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꼭두광대는 증평군과 청주시 22개 어린이집 만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총 88회 '왼손이의 판타지 극장'을 공연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왼손이의 판타지 극장'은 꼭두광대가 공작플러스(대표 신수정)와 협력해 구성한 극단 꼭두광대의 대표작 '왼손이'의 캐릭터와 탈, 음악을 활용한 참여형 놀이 교육프로그램이다.

특수 효과와 대형 조형물을 통해 아이들에게 판타지 세계를 선보인다.

군과 꼭두광대는 충북문화재단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과 유아문화예술 교육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1억6천만원으로 연말까지 수준 높은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2017년과 2018년 충북도 지정예술단으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극단인 꼭두광대는 2017년 전주세계소리축제와 2016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