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는 10일 충북도립대학교와 대학 내 여성안심환경조성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 옥천경찰서
옥천경찰서는 10일 충북도립대학교와 대학 내 여성안심환경조성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 옥천경찰서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경찰서(서장 이영우)는 10일 충북도립대와 대학 내 여성안심환경조성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커져감에 따라 옥천경찰서와 충북도립대 합동대응팀을 중심으로 교내 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공용화장실에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 부착과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공용화장실 점검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교내 시설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까지 병행해 행사에 참여한 충북도립대 소방행정학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앞서 옥천경찰서는 지난 5월10일부터 옥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등 경찰관 3명과 충북도립대 학생상담센터 심리상담사 등 학생 5명이 여성대상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대응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영우 서장은 "최근 성폭력 범죄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상을 통한 불법촬영물 확산과, SNS상 성희롱 등 그 방법과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비교적 젊은 여성들이 많이 활동하는 대학 내 성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내 대학생들이 성폭력 및 불법촬영물 확산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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