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벌레 그 빛의 여행을 주제로 열린 올해 생태인문학콘서트에서 축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 금산문화원
개똥벌레 그 빛의 여행을 주제로 열린 올해 생태인문학콘서트에서 축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 금산문화원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청정 금산을 알리기 위한 생태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의 주인공은 개똥벌레로 불리는 반딧불이다.

금산문화원(원장 장호)은 지난 8일 용강서원과 용강 일원에서 '개똥벌레 그 빛의 여행'을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청정지역에서만 나오는 개똥벌레를 통해 금산의 청정이미지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금산의 운문산 개똥벌레를 보기 위해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만큼 용강 일원을 금산의 자랑거리로 만들자는 의견이 행사 참석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행사장에는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이태연 금산교육장, 김복만 충청남도의원 등 각계 계층의 기관, 단체장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6호 물페기농요 이수자 양현일씨의 물페기농요 시연과 금산국악관현악단과 금산소년소녀합창단이 각각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시인이자 논산문화원장인 권선옥씨가 문학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선보였다. 이어 통기타 공연과 팝페라 공연이 마련되고 마지막 순서로 용강서원 일대의 개똥벌레를 보기위한 답사가 진행됐다.

생태인문학 콘서트 '개똥벌레 그 빛의 여행'은 금산문화원에서 지역의 생태 콘텐츠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금산문화원은 제원면의 용강 및 천내강 일대의 생태, 문화, 예술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스토리북 발간, 천내 배묻이굿 재현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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