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개발 최소화하고 보존은 최대화한다"

한범덕 청주시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폭우 대책 추진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시는 2017년 폭우와 지난해 폭염 피해를 경험했다"며 "시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인 만큼 폭염 및 폭우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며 "불의의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하는 보험인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중 민간개발이 불가한 공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돌아봤다"며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해 개발은 최소화하고 보존은 최대화하고자 하는 것이며, 최대화하는 도시공원도 시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시가 도시공원을 없애고 아파트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극단적인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각 부서에서는 시민들이 현안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소통하고 다각적인 홍보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내년도 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각 부서에서는 오는 2020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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