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정책과, 전 직원에 감사 겸 수상 홍보 목적
인센티브 4억원중 일부 사용공무원들과 기쁨나눠

충북도 일자리정책과가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해 10일 도청 주차장에서 푸드트럭을 마련해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 김미정
충북도 일자리정책과가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해 10일 도청 주차장에서 푸드트럭을 마련해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고용노동부의 '일자리대상'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의 2관왕을 수상한 상턱으로 커피 700잔을 쏴 눈길을 끌었다.

충북도 일자리정책과는 10일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동안 도청 주차장에서 푸드트럭을 마련해 커피와 음료수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깜짝' 커피선물을 받게 된 도청 공무원들은 경제통상국 직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도는 지난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정책 추진 부문 '종합대상',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부문 '우수상' 수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시상금으로 4억원을 받게 돼 그중 일부로 이날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제공한 음료컵에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관왕 달성', '일자리 목표 공시제 전국 1위 대통령상 수상', '일자리사업 전국 우수 장관상 수상' 등 수상내용이 담긴 스티커가 부착돼 수상소식을 다시 한번 알렸다.

이나겸 일자리정책과 주무관은 "일자리업무가 일자리정책과 한 부서에서 추진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 투자유치과를 비롯해 노인, 여성, 청년, 장애인 등 다른 부서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전 직원에게 감사인사 겸 같이 축하할 겸 해서 이벤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충북도 일자리정책과가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해 무료로 제공한 음료수 컵에 수상 내용을 담은 스티커가 붙어 있다. / 김미정 

이날 축하를 위해 찾은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은 "이시종 지사님께서 경제통상국 직원들의 노고가 많았다며 오늘 행사를 홍보하셔서 찾아왔다"며 "충북도는 일자리지표, 경제지표 등에서 일자리지향형 투자유치 성과가 일자리 창출로 확실히 나타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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