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월13일부터 15일 까지 사흘간 괴산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괴산군에서 1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함께해요 희망괴산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1개 시·군 선수·임원 4천600여명이 축구 등 일반부 24개 종목과 씨름 등 학생부 4개 종목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3~8일 사전경기로 열린 육상경기는 트랙·필드·마라톤에서 진천군, 충주시, 괴산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학생부는 진천군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정구종목은 음성군이 종합1위에 올랐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7시,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괴산의 역사가 담긴 느티나무 설화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주제공연에는 충북 무용 전공자 105명이 참가해 멋을 더하고 대회 하이라이트인 성화채화에는 체육인·장애인·다문화가족 등 괴산군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와 SF9,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출연한다.

정효진 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충북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고 도민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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