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에서 1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함께해요 희망괴산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1개 시·군 선수·임원 4천600여명이 축구 등 일반부 24개 종목과 씨름 등 학생부 4개 종목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3~8일 사전경기로 열린 육상경기는 트랙·필드·마라톤에서 진천군, 충주시, 괴산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학생부는 진천군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정구종목은 음성군이 종합1위에 올랐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7시,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괴산의 역사가 담긴 느티나무 설화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주제공연에는 충북 무용 전공자 105명이 참가해 멋을 더하고 대회 하이라이트인 성화채화에는 체육인·장애인·다문화가족 등 괴산군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와 SF9,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출연한다.
정효진 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충북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고 도민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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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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