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지역의 농가 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나섰다.

1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업인에게 총 189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총 25명의 농업인에게 총 71억원 지원했다.

이 사업은 일시적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부채농가의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는 농지은행에서 매입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돕고 매입한 농지는 다시 농가에 장기 임대해 영농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채가 3천만원 이상이면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으로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인 농지는 물론 농지에 부속한 온실 등의 농업용 시설도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한국농어촌공사 본부 및 지사에서 방문하면 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역량과 의지를 갖춘 농업인이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영농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농지은행의 역할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더 많은 농가가 농지를 되찾아 갈 수 있도록 재무설계 컨설팅, 영농기술 전수 교육등 환매 활성화 교육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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