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충북도의회 청주공항특위 위원장
"에어로폴리스 3지구 입주 가능" 언급도

이상식 충북도의회 청주공항특위 위원장이 1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특위 회의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김미정
이상식 충북도의회 청주공항특위 위원장이 1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특위 회의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의회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0일 청주공항의 거점항공사 '에어로-K'의 항공운송면허 취득 등을 계기로 세종시 관문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원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상식 특위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차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청주공항 활성화가 공항만의 활성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쪽으로 선순환구조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특위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거점항공사 '에어로K' 유치를 기점으로 발전을 계기를 만들었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특위의 주요활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에어로K의 청사 부지 등과 관련해서는 "에어로K는 격납고와 계류장 부지 등을 위해 에어로폴리스 1지구를 원하고 있지만 1지구는 공정율이 51%로 활용방안이 멈춰있어 계획이 다시 수립돼야 할 것"이라며 "2지구는 이미 16개 기업과 MOU를 체결해 자리가 없는 상황으로, 현재로선 3지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이날 청주공항특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관련해 공항 인프라 확충, 광역교통망 개선, MRO산업 및 에어로폴리스 2지구 등에 대한 질의시간을 갖고 공항활성화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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