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교육지원청은 11일 다문화 가정 학생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천안교육지원청에 열린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올바른 정체성 확립 및 한국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나의 가족, 학교생활, 꿈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6분 동안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우르두어, 몽골어, 타갈로그어 등 부모의 모국어로 경연을 펼쳤다.

허삼복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꿈을 찾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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