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새마을회(회장 노명식)는 11일 경기도 성남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귀자)를 초청, 양 지역 활성화 및 도농상생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칠성면 비학봉마을활성화센터에서 성남시새마을부녀회 120여 명의 임원과 괴산군새마을회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단체는 이날 상호 지역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양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들은 이날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추진 ▶정보교류 활성화 ▶농촌 체험학습 및 일손 돕기 ▶지역축제 및 사회교육프로그램 추진 ▶현안사업 공유 등 5가지 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괴산의 우수 제철 농·특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이들은 감물면 소재 감자밭을 방문, 감자캐기 체험과 함께 햇감자를 맛보고 현장에서 감자 120상자(5kg/상자)를 구매했다.

또한 오는 18일 성남시새마을부녀회에서 주관하는 직거래장터에서 판매할 감자도 미리 주문하는 등 괴산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힘썼다.

이어 괴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로 이동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상호 화합하고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귀자 성남시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성남시와 괴산군이 함께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괴산군새마을회와 긴밀히 협조해 양 지역의 화합과 상생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명식 괴산군새마을회장은 "성남시 새마을가족들이 2017년 수해 피해 복구 시 힘을 보태주고, 지난해에는 절임배추 500여 상자를 직구매하는 등 매번 괴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와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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