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우승, 개인전 남자 2위, 여자 3위, 남녀 장려상 수상

금산군그라운드골프협회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산군
금산군그라운드골프협회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 그라운드골프가 충남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금산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김창수)는 충남 청양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8회 충남도지사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남자부 2위, 여자부 3위, 남녀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 각 시·도에서 출전한 이전 그라운드골프 대회에는 단체전 30개 팀과 개인전 선수 약 7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금산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 단체전 우승기와 함께 부상 100만원을 받았다.

단체전 우승은 곽공주 등 12명이 수상했으며 개인전 남자 2위는 장의순, 여자 3위는 이갑순, 장려상은 김재홍 등 5명이 차지했다.

김창수 금산군그라운드골프협회장은 "앞으로 더욱 기량을 갈고 닦아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해 인삼·약초의 고장 금산을 널리 홍보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즐겁게 운동과 건강을 다지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가져와 경제적 부담이 없고 규칙도 간단하다.

약 10년 전 일본에서 도입돼 현재 전국에 수백개의 동호회가 있을 정도로 실버레포츠의 대표적인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금산군 그라운드골프는 2010년 남일면 봉황천 둔치에서 10여명의 동호인들이 시작했으며, 2014년 금성면 양전리 구장으로 이전해 현재 약 15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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