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과 충북 최초로 관광단지로 지정된 '증평 에듀팜 특구' 시행사인 불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지역 상생 협약을 맺었다.

군과 랙스톤에듀팜리조트(대표이사 원용권)는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와 장천배 군의회 의장, 원용권 에듀팜리조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듀팜특구 관광단지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에듀팜리조트는 이날 협약에서 지역 군민을 우선 채용하고 식재료, 기자재, 소모품을 지역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입장료 50%, 워터파크 이용료 40%, 콘도·골프장·루지·수상레저 이용료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군은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원 사업 발굴과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협조하기로 했다.

에듀팜리조트 관계자는 "증평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협조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며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및 혜택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한 에듀팜특구관광단지는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4일 골프장과 수상레저, 루지 등 일부 시설에 대한 부분 개장식을 갖고 이달 말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