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다락원 생명의집 회의실에서 의원 초청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금산 유치에 찬성하는 단체들이 토론회를 연다.

금산군장애인연합회와 금산군경제발전위원회, 금산군개인택시연합회, 금산군 요식업협회 등 2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는 13일 '금산군의회와 함께하는 경제발전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한국마사회와 (주)만수, 금산군 기획실에서 금산군의회 의원들에게 금산온천 테마파크 및 마권발매소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는 자리'다.

금산군과 시행사 등이 군의원들을 초청해 설명하는 자리로 해석되지만 군과 군의회는 공문을 받았을 뿐 사전에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집행부와 대의기관이 굳이 민간단체의 토론회를 빌려 설명회를 가질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금산군경제발전위원회가 밝힌 초청 인사 명단에는 금산군의회 의원들과 여야 전현직 국회의원, 금산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들도 포함돼 있다.

토론 주제는 사업에 대한 브리핑과 찬반 입장 차이, 지역화합과 발전 방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산군이 나갈 방향 등이다.

앞서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는 금산 온천 패밀리 테마파크 및 마권장외발매소 유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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