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저수지길에서 활동하고 반딧불이 방풍경을 수놓고 있다. 아산시
궁평저수지길에서 활동하고 반딧불이 방풍경을 수놓고 있다. 아산시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아산시가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에 힘쓴 결과 6월 들어 애반딧불이의 짝짓기 비행이 궁평저수지 밤풍경을 수놓고 있다.

송악 궁평저수지에는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3종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6월에는 애반딧불이가 주로 활동한다.

현재 서식중인 애반딧불이는 몸길이 8~10mm 정도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크고 꽁지에서 암컷은 1줄, 수컷은 2줄의 불빛으로 짝짓기를 위한 사랑의 불빛을 밝히고 있다.

시는 반딧불이 개채수 증가를 위해 송악 궁평리, 동화3리, 강장2리 자연마을 소재 휴경지를 자연정화생태습지로 조성하고 개체수 보전을 위해 궁평리 마을 주민과 함께 6∼9월 오후 8시∼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궁평저수지길은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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