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가 포도농가에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 영동소방서
영동소방서가 포도농가에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 영동소방서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 대비 소방 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여름철 기상전망을 살펴보면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평균 폭염일수도 10.5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 물놀이 수난사고 등 인명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온열응급환자 신속한 병원 이송체계 구축 ▶축산 농가 등 폭염 취약계층 급수지원 ▶벌집제거 출동태세 강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119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대비 취약계층 소방안전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온열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차 냉방장치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생리식염수, 얼음 팩, 얼음조끼 등 체온을 낮출 수 있는 구급 장비를 갖추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구급출동 등으로 관할 내 119구급차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소방 펌프차에 폭염 구급장비를 갖춰 온열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할 계획이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폭염 기간 동안 온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야외 활동 중 열 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토록 한 뒤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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