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온 운영업체인 왈라비와 업무협약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가 충북 최초로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걷기운동 활성화에 나섰다.

군보건소는 12일 걷기 앱 '워크온' 운영업체인 왈라비와 업무 협약을 맺고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존 걷기 사업은 프로그램 참여자 확산과 개인별 걷기 활동 모니터링, 객관적인 평가에 문제가 많았다.

군보건소는 개인·그룹별 걷기 실천 결과 통계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워크온을 통해 매월 그룹 대항 챌린지를 개최해 걷기 실천율 향상과 참여자를 늘릴 계획이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좌구산 바람소리길, 등잔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해 걷기 실천율을 전국 평균 42.9%(2018년 기준)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2018년 증평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증평군의 걷기실천율은 28%로 전국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실천 분위기기가 확산되면 건강 위험요인도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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