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올해 교수, 연구원 등 전문직 여성 1000 명을 대상으로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여성 인재 DB' 구축은 공공 및 민간 분야의 우수한 여성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리하는 인력풀 개념으로 운영된다.

등록된 인력은 시와 자치구 등 산하기관의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 리더 교육 등 시정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거나 대전 출신으로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여성이다.

신청은 시 성인지 정책담당관실 상담 후 등록 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이 접수되면 기재 자료의 검증을 통해 우선 준회원으로 등록한 뒤 시 여성인재DB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회원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여성인재 DB 구축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 시 전체 위원회(138개) 중 여성 참여율이 40% 이상인 위원회를 전체 위원회의 7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소속 위원회 변동 여부 등에 대한 '대전 여성인재DB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으로 등록 신청을 받아 여성인재 3000명을 추가로 확보한다. 또 2021년부터는 여성인재 육성 활성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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