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수납 전문가들이 주거복지 대상가구에서 가재를 정리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주거복지 대상가구에서 가재를 정리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추진하고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가가호호-정리수납의 품격' 사업이 여성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가호호-정리수납의 품격'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 한부모·저소득 여성 등의 일자리 지원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정리수납 전문가를 양성하는 2019년 신규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 결과 15명이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그 중 8명은 정리수납 전문가로 활동하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지난 5월부터 주거취약가구 10가구에 방문, 습득한 전문역량을 발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이유나(가명) 씨는 "정리수납을 배우면서 나도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또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 정리수납계의 일인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공간별 문제점을 진단받고 싶은 주거복지대상 가구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역량강화팀(☎070-7733-8313~6)에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취약위기가정의 생계·의료·주거·양육·심리 등 통합사례관리와 학습·정서지원, 자조모임, 찾아가는 심리정서지원, 자립지원 사업 등 취약위기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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