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융합 과정중심 교육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이커교육'이 외국어 표현으로 인해 일반인에게 쉽게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알기 쉬운 우리말 표현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메이커교육은 학생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여러가지 도구를 활용해 직접 만들거나 컴퓨터로 전자기기를 다루는 등의 작업을 하면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말한다.

'메이커'라는 용어는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메이커 문화가 널리 퍼지지 않았고 메이커라는 단어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아 '메이커교육'이라는 용어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에 충남교육청에서는 메이커교육을 친근한 우리말로 바꿔 의미전달을 명확히하고 메이커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메이커교육 우리말 표현 공모'에 들어갔다.

충남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메이커교육 우리말 표현 공모는 충남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100만원 상당 상품권, 금상 50만원 상당 상품권 등 총2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우리말 표현은 충남형 메이커교육을 대체하는 용어로 사용될 예정이다.

응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남교육청 누리집(www.cne.go.kr) 공지사항에 게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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