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태풍 등 국지성 호우 대비 방재대책 구축
집중 호우, 태풍 등 국지성 호우 대비 방재대책 구축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6.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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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예로부터 '오뉴월 장마'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음력에 의해 유래된 말이기 때문에 양력으로 말하면 6, 7월을 가리킨다. 실제로 6월 하순께가 되면 흐린 날씨가 많아지고 비오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해 장마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려 준다. 이에 따라 오는 장마철에 대비한 청주시 흥덕구의 방재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최근 청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초여름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흥덕구는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하기 위한 여름철 방재기간과 더불어 관내 하천·소하천 정비 및 급경사지, 펌프장 등 위험시설물 점검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수의동 수절소하천 등 3곳 수해피해 예상지역 정비 사전 예방

소하천 구역 내 집중 호우시 주변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수의동 일원 수절소하천 정비공사를 실시해 농로의 유실된 사면 복구를 통한 소하천 범람 예방하고, 석곡동 일원 소하천 내 유실된 호안정비를 통한 인근 도로의 피해예방 및 소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고락동소하천 호안정비공사를 5월 중순에 준공하였다.

또한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예방을 위하여 석소동 일원 수석소하천 및 오송읍 상정리 586번지 일원에 대장작골소하천 호안정비공사 등 총 사업비 2억 7천만원으로 5월 내 흥덕구 관내 소하천 정비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여름철 침수피해를 최소화하여 재해를 예방하고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은 주로 퇴적토 준설과 유수지장목 제거 등의 물 흐름을 좋게 하는 하도정비에 중점을 두고, 큰 하천보다 상대적으로 재해우려가 많은 소하천은 파손된 석축 등의 하천시설 보수에 중점을 두어 정비하여 안전한 하천·소하천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펌프장·급경사지 일제점검·하천 유지관리

흥덕구는 '재난안전법'에 따라 지난 5월 한달간 내 펌프장 및 급경사지 점검을 실시했다. 하천방재팀장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흥덕구 관내 펌프장 및 급경사지의 유지상태, 낙석 보호시설 등 인공구조물의 관리 상태, 펌프장 내 유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각종 장애물의 현황, 시설물 인근 적치물 등의 실태, 그 밖에 수해 예방 조치 등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 평가리스트에 의해 점검해 우기에 대비한 재해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흥덕구 건설과는 공공근로사업을 통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해 하천 내 산책로 주변 쓰레기, 폐비닐, 페트병 등을 수거해 수질오염 예방을 펼치고 하천에 자생하는 수목 등 하천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지장물을 제거했다.

특히 하천의 원 기능을 살리고 퇴적토 냄새 및 잡초에 서식하는 모기 등의 해충으로부터 시민들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하천의 불법점용 감시반을 운영해 하천구역 내 무단으로 설치한 시설물, 가축사육, 경작행위 등 불법점용행위에 대해 주민 홍보와 계도를 진행했다.

위법행위 현장계도에도 불응할 경우 하천법에 의해 고발과 함께 제방훼손과 같은 재해와 직접영향을 미치는 불법행위에는 즉각적인 원상복구와 엄격한 행정조치를 취했다. 하천 불법점용행위는 하천법 95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와 함께 2019년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비 수방자재 및 장비 현황을 사전에 파악했다.

김근환 흥덕구청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철저한 하천·소하천 관리로 사전에 정비해 재해 발생요인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시민들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사업을 공유해 사랑받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트홀 탐지 단말기 이용한 첨단 도로 정비 시스템 구축

이밖에 흥덕구는 2019년 관내 주요도로 및 이면도로의 주행편의 도모를 위한 포트홀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청주시의 도로 중 약35%를 차지하고 있는 흥덕구의 경우 도로정비 및 유지보수 사업 이외에도 소파보수, 기동반 투입 등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 안전과 편의도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스팔트 포장의 공용 시 포장 표면에 생기는 국부적인 구멍을 포트홀이라고 하는데, 이는 오랜 세월 반복되는 차량 하중에 의해 아스팔트 포장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일부가 떨어져 나가거나 움푹 패이는 것을 말한다. 이를 신속하게 탐지하기 위해 흥덕구에서는 포트홀 탐지 단말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포트홀 탐지 단말기란 도로 위의 지뢰인 포트홀을 운행 중인 차량의 영상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검지하는 것으로 이 기술은 차량에 장착하는 카메라 장치인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촬영한 동영상에서 포트홀, 종크랙 등 도로 파손 정보를 실시간으로 영상 인식하는 기술로 이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 관리자가 포트홀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기술 대비, 자동으로 도로 파손 정보를 탐지하고 정보를 제공해 포트홀 조사인력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이며, 전방 도로파손 위험상태를 실시간으로 탐지, 제공함으로서 향후 정비사업의 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배상과 영조물 보상 손해배상 가능

도로 위의 포트홀은 깊이와 크기에 따라 위험의 정도가 달라진다. 얕고 작은 포트홀의 경우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크고 깊은 포트홀을 지나가게 되면 타이어의 옆면이 부풀거나 찢어지고 심하면 타이어 휠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 포트홀로 인한 국가배상 및 영조물 배상의 경우 흥덕구 관내에서만 2018년 총 9건이 발생했으며, 손해배상금으로는 396만8천590원이 지급됐다.

2019년 현재까지 총 5건이 발생했고 87만1천550원이 지급됐다. 포트홀 발견 시 급제동은 자제하고 비오는 날 포트홀을 발견한다면 평소보다 20%정도 감속운전 하는 것이 좋다. 피할수 있다면 포트홀을 피하거나 덜한 부분으로 천천히 지나가야 한다. 그러나 포트홀로 인해 사고 발생 시는 차를 안전한 곳에 정차시킨 뒤 포트홀 발생현장과 파손된 위치는 어디인지 다각도로 촬영을 해 놓는 것이 좋다. 그 후 보험사에 연락해 사고 경위에 대해 알리고 차량 파손에 대한 사고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포트홀이 있는 지점을 촬영하고 지도 및 네비게이션 화면 등으로 정확한 위치 자료를 첨부해 관할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면 된다.

국가배상 신청절차에 따라 신청양식 작성 후 지방검찰정에 접수하면 심의결과에 따라 자치단체에서 직접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배상금을 받는 시기는 심의를 거쳐서 지급되기 때문에 2~3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영조물의 경우 도시계획도로의 경우만 해당하는데 이 대상에 포함될 경우 신청서를 작성 후 보험사와 피해자와 합의가 끝나면 지자체에 통보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포트홀 사고로 인한 보상금을 바라기 보단 다른 차량의 사고 방지를 위해 민원신청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주행 중 포트홀 발생 구간에서는 각별히 주의해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도로정비 유지보수 사업 추진

지난해 흥덕구에서 발생한 생활민원 중 도로포트홀로 인한 민원접수 및 도로 순찰 등으로 처리한 도로보수 건은 총 1천419건으로 2017년 1천281건에 비해 138건 증가했다. 도로 보수를 위해 도로포장용 보수재인 상온아스콘의 경우 3천300포, 자재비 3천603만4천원이 소요됐으며 기동반으로 편성된 복구팀이 민원 발생 즉시 현장에 적기에 투입해 긴급복구를 펼침으로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이원표 흥덕구 건설과장은 "흥덕구에서 발생하는 포트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운전자 분들의 안전한 주행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 할 것이며, 실무자들이 직접 현장 확인 및 점검을 통하여 세심하게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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