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조폐공사 등 대전 지역 공기업 6개 기관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전지역 사회공헌 협의체인 '퍼블리코 대전' 소속인 한국조폐공사, 소상공인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 6개 공공기관은 12일 석교동 일대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인 옥계초등학교 정문옆에 플랜트 박스로 된 화단을 설치하고 미세먼지에 강한 측백·남천 나무를 심었다. 또 나들이가 힘든 어르신을 위해 17개의 쉼 의자도 설치했다.

가드닝을 돕기 위해 유성구자원봉사지원센터 소속의 '시민정원사'도 참여했다. 쉼 의자 설치는 석교동 통장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문제와 주민 고충을 공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고 협업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퍼블리코 대전'은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전 등 사회공헌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대전지역 공공기관들의 모임이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지역의 공공기관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생길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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