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의 이명주, 김동진이 비타민 스쿨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2일 도고 온천초를 찾았다.

도고온천초는 아산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프로스포츠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인 탓인지 축구 선수들과의 첫 만남에 잠시 서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대화도 나누고 레크리이션을 함께 하면서 이내 곧 친해졌다.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린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위해 13~14명씩 각 선수에게 배치됐다. 이후 패스, 드리블, 슈팅 등을 진행하였고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동작을 실전에 적용해보기 위해 팀 별 릴레이 게임을 진행한 뒤 미니게임으로 공식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수업이 끝난 뒤 진행된 사인회에선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까지 두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동진 선수는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비타민 스쿨을 통해 귀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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