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 금가면(면장 류정수)이 민원발생이 잦았던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양심화분을 설치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금가면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민원발생을 방지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면직원과 주민들이 협력해 양심화분을 조성했다.

양심화분은 심야시간대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인한 악취와 미관 저해로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자주 발생하던 금가초등학교 인근 버스 승강장 일원에 설치됐다.

양심화분 설치로 인해 그동안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버스승강장이 화사하게 탈바꿈하면서 쓰레기 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류정수 금가면장은"양심화분 조성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를 위한 CCTV 설치와 같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미관 개선과 환경정비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식전환을 유도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가면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무단투기 쓰레기가 발생하는 곳에 양심화분 설치를 확대 운영해 쾌적한 금가면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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