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지권리 주장대회·예술제·유공자 표창 등

1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13회 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발달장애인들이 합주공연을 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충북도내 발달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11%인 1만899명이다. / 김용수
1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13회 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발달장애인들이 합주공연을 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충북도내 발달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11%인 1만899명이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와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김정일)는 1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도내 발달장애인 및 가족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와 댄스·합창·연극 경연을 펼치는 예술제, 축하공연과 유공자 표창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지사 표창은 ▶안태승 베다니단기보호시설 원장 ▶박준호 (재)한국장애인개발원 충북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권익옹호팀장 ▶이명숙 사회복지법인 보람동산 보람복지원 간호사 ▶오세광 청천재활원 생활재활교사 ▶김학철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 ▶김성훈 올맵 대표 ▶이정수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부모 등 7명이 수상했다.

도내 발달장애인은 1만899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적장애 1만205명, 자폐성 694명이다.

1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13회 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발달장애인들이 합주공연을 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충북도내 발달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11%인 1만899명이다. / 김용수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개회식에서 "이번 행사가 발달장애인들에게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 먼저 충북, 다함께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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