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없는 세상·어르신 존중받는 세상

1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3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나비새김'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1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3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나비새김'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1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제3회 노인학대예방의 날(6월15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충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1부 유공자 표창, 노인인식개선 사진·캘리크라피 공모전 수상자 시상, 나비새김 세레모니, 2부 노인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부대행사로 노인인식개선 사진·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나비새김'이란 존중받는 어르신을 '나'의 마음에 새긴다는 의미로 '나비'는 노인학대의 위험에서 벗어나 존중받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새김'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잊지 않고 나의 마음에 새긴다는 의미의 노인학대예방 슬로건이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노인학대 위험에서 벗어나 존중받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의 마음을 도민 모두의 마음에 새기어, 노인학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노인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6월 15일은 2006년부터 UN에서 지정한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우리나라는 노인 학대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법을 통해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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