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공동위원장 맡아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지난 13~15일 제주연구원에서 '제8차 국제 위기관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 가운데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대학교 제공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지난 13~15일 제주연구원에서 '제8차 국제 위기관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 가운데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에 본부를 두는 아시아위기관리학회(Asia Association for Crisisonomy) 출범을 위한 창립준비위원회가 결성됐다.

아시아위기관리학회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이재은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충북대 교수), 공동위원장에 안 첸(An Chen) 중국과학원 교수와 기타가와 게이코(Kitagawa Keiko) 일본 세이토쿠대학 교수가 각각 맡기로 했다.

아시아위기관리학회(학회)는 인류사회의 보편적 가치인 인간생명, 인간의 존엄성, 인간의 기본권 존중과 구현을 이념적 가치로 오는 2020년 4월 창립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본부를 충북대에 두기로 결정했다.

아시아 15개 국가 이상에서 300 여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학회는 연례정기학술대회와 기획세미나, 공식 저널 발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미래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창립 기념 학술대회는 12번의 'Sino-Korea Symposium'과 8번의 'Korea-Japan Seminar'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제21차 아시아 위기관리학컨퍼런스'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학회 결성은 '위기관리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3~15일 제주연구원에서 열린 '제8회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엄'에서 뜻을 모았다.

이 국제심포지엄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 패러다임 구현과 초학제적 재난관리'를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3개 국가의 총 9개 기관(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국제 위기관리학연구소, 국가위기관리학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재민사랑본부, 중국과학원, 일본 세이토쿠대학교, 전국재해구호협회, 위기관리이론과 실천)이 공동주최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네팔, 태국 등 6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은 심포지엄에서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대형화되고 있는 미래재난에 대응하고 국가별로 위기관리 학문분야와 현장의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가위기관리학회,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4개 기관은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위기관리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위기관리 분야의 재난·안전관리에 관한 공동 학술 세미나와 사업 개발, 상호간 사업·연구수행 지원,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연내에 구체적인 후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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