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시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그리고 콘텐츠 문명 성찰

송해룡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송해룡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기존 매스미디어가 중심인 미디어 1.0 시대, 인터넷 혁명이 촉발한 미디어 2.0 시대, 모바일 혁명이 촉발한 미디어 3.0 시대를 지나 스마트미디어 기반의 매스미디어, 인터넷, 모바일이 공존하는 '미디어 4.0 시대'로 진화 중이다" - 머리말 중

송해룡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외 10명이 공저한 '미디어콘텐츠 4.0'가 발간됐다.

'4.0시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그리고 콘텐츠 문명 성찰'을 부제로한 이 책은 4.0 패러다임이 제기하는 질문에 대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들의 현실적 대답이자 실체적 접근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범주에서 총 14가지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커뮤니케이션 4.0시대의 도래'에서는 4.0 시대의 커뮤니케이션학에 요구되는 새로운 개념 정립부터, 테크놀로지 시대와 위험 사회(risk society)가 초래한 커뮤니케이션 소외, 단절, 불통 등의 문제를 다룬다.

다음으로 '미디어 4.0 전경'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트랜스미디어, 미디어 4.0 시대의 뉴스 콘텐츠, 소셜 커뮤니케이션과 빅데이터,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미디어의 역할, 잡지 미디어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변화의 흐름 속에서 테크놀로지의 역할론과 미래 미디어의 전경을 예측한다.

마지막으로 '콘텐츠 4.0 콘텍스트'는 4.0 시대 콘텐츠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논의로 미디어 콘텐츠의 핫 키워드인 미디어스포츠, 공연예술, 실버 콘텐츠 등의 분야를 다루면서 각 콘텐츠의 존재 가치와 미래를 전망한다.

이번 책은 오는 8월 연구 정년을 맞이해 강단을 떠나는 송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송 교수의 정년을 맞이해 그간의 학문적 발자취를 담아내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융합적 연구주제를 확장해 나가고자 제자들과 공동 작업한 결과물이다. 송 교수는 국내 커뮤니케이션 학계에 미디어 테크놀로지, 미디어스포츠, 과학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등 새로운 연구 영역을 도입했다. 학제 간 연구, 학문 간 융합과 통섭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폭넓고 깊이 있게 연구주제를 탐구해왔다.

이 책은 새로운 미디어콘텐츠 세상을 통찰하는 '지혜의 눈'을 제공한다. 미디어콘텐츠 4.0 세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현상을 당연한 것으로 보아 무심히 흘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을 살펴보는 세심함 속에서 우리는 지혜, 혜안을 가질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콘텐츠 4.0 송해룡 교수 외 공저
미디어콘텐츠 4.0 송해룡 교수 외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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