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중고 신입생 모두에게 교복비 지원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올해 충북 최초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2019년 교복비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7월 충북 최초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교복 지원을 위해 지역내 11개 중고교에 의뢰해 중복수혜 여부 조사와 지원 자격 등 적격 여부를 조사하고 최종 1천149명의 학생에게 동복과 하복 각 한 벌씩 교복비를 지원했다.

한 명당 최고 30만원 이내 교복비를 지원하는 방침에 따라 신청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학교별로 최저 19만원에서 최고 30만원까지 지급했으며, 1인당 평균 지원 금액은 27만원이다.

도내에서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복을 지원한 사례는 있으나 지역에 주소를 둔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복비를 지원한 것은 진천군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과 학부모 교육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학령 인구의 지속 증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의 초중고 학령 인구는 최근 5년 사이 20% 이상 늘어나는 등 충북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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