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억7천만원 투입 천장 재시공 등 안전성 중점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위치한 '충북 곰두리체육관' 전경. / 충북도 제공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위치한 '충북 곰두리체육관' 전경.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장애인체육시설인 '충북곰두리체육관'이 오는 11월까지 대대적인 기능보강 공사를 추진한다.

충북도는 17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시설환경 제공을 위해 1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재활수영장 보강 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위치한 곰두리체육관은 지난해 3종 시설물 정기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아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로 평가됐다.

이번 공사는 재활수영장 천장의 녹 제거와 녹막이칠 재시공, 천장 마감재 재설치와 환풍구 설치 등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지난 3월 설계용역을 발주한뒤 지난주 설계를 완료해 이달중 공사업체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위치한 '충북 곰두리체육관' 수영장 모습. / 충북도 제공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위치한 '충북 곰두리체육관' 수영장 모습. / 충북도 제공

지난해에는 3억원을 들여 옥상 방수, 조경수목 식재, 가구 교체, 미장 및 창호공사 등 기능보강을 실시한 바 있다.

곰두리체육관은 1999년 4월 개관한 장애인체육시설로 연간 5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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