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조직 기여 직원에 여행권 지급 등

최근 변화와 혁신이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성구가 조직에 기여도가 큰 직원이나 부서를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제를 도입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는 선의의 경쟁과 공정한 평가를 통해 얻은 부가가치에 대해 소관부서와 구성원 개인에게 적정한 보상을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 인센티브제를 운영키로 했다.

이 보상기준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대전시 등의 구정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경우 해당부서에 상사업비를 지급하고 기여도가 높은 직원에게는 여행권을 부여한다.

담당직원에게는 실적가점을 부여해 인사상 우대조치와 함께 성과상여금 지급시에도 인센티브를 적용해 차별을 두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평가종류의 형평성문제, 지역특성 등 자치단체별 자생적요인을 비롯한 계량화의 난맥 등을 고려해 인센티브제 운영폭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센티브의 범위에 대해서도 여행에 국한하지 않고 자전거ㆍ식사초대권 등 보상폭을 다양화해 위화감조성 등 조직내의 부정적인 요인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평가와 보상기준은 종전 관행처럼 이뤄지던 성과상여금 등의 단순한 보상체계에서 벗어나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포괄적인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 관계자는“공직사회의 낡은 관행을 버리고 변화와 혁신의 물결을 선도해 나가는 공직자상을 정립코자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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