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무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현안인 트램 건설을 위해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국·과장급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오는 7월 1일자로 3급 2명, 4급 18명, 5급 42명, 6급 이하 85명 등 147명을 승진시키고 국·과장급 40명을 전보했다.

대전시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이번 3급 승진은 도시재생과 문화예술분야, 트램 도입기반 마련과 상수도 고도화사업 정상화 등 주요 시책을 추진하면서 성과를 낸 문용훈 문화예술정책과장, 장시득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을 승진대상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또 "당초 3급 승진인원은 트램본부가 신설되고, 신상열 원장이 공로연수를, 전재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이 개방직 보건환경연구원장에 응모하면서 3자리가 발생했지만, 박월훈 전 의회사무처장이 2년간 국외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2자리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4급 승진은 문화체육·기업유치·운송물류 업무성과 등을 고려해 남시덕 팀장 등 6명이 우선 승진하고 정책기획·복지정책·미세먼지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업무실적을 인정받은 박지호 팀장, 권순돈 팀장, 문주연 팀장 3명이 발탁했다.

또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임용 목표가 매년 미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윤경자 팀장도 발탁 승진했다.

소수 및 기술 직렬에서는 정기룡 재활지원팀장, 조경호 산림자원팀장, 유은용 보건정책팀장, 장일순 도로계획팀장, 김용조 도시재생뉴딜팀장, 이효식 건축팀장, 양기현 도시재생정책팀장, 권진호 농촌지도관이 과장급 업무역량, 업무실적을 인정받았다.

5급 승진요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결원이 발생해 추가 선발하는 것으로, 재난관리과 임병재 주무관, 일자리노동경제과 이미경 주무관을 우선 선발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업무를 담당하면서 이탈리아 연료전지업체와 대규모 양해각서 체결 실적 등을 인정받은 이광영 주무관이 발탁, 선발됐다.

보직 이동과 관련해서는 국외훈련에서 복귀하는 박월훈 처장은 직급에 맞게 시민안전실장에 배치했다. 또 보건복지국장에는 이강혁 실장을, 도시재생주택본부장에는 장시득 부장을, 교통건설국장에는 문용훈 국장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에는 박제화 국장을 전보했다.

4급 전보는 시정 현안인 일자리·창업·4차산업 분야와 국제행사·트램정책 분야 등에 업무경험이 있고 국장과 호흡을 맞춰 일할 과장급을 교체 또는 전진 배치했다. 정재용 기업창업지원과장, 박지호 미래성장산업과장, 문주연 문화예술정책과장, 남시덕 국제협력담당관, 홍성박 트램정책과장 등이 그 대상자다.

5월 말 개방형 직위 해제 후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능이 확대되는 대변인은 원활한 수행능력과 새 팀장급 인력이 투입된다는 점을 고려해 김기환 대변인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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