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00명 참석…8일 입상자 발표

충남도가 3일 청양대학에서 지난달 사이버 예선전을 통과한 주부를 대상으로 ‘2005 주부ㆍ실버 정보화경진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선대회는 새내기(30세미만), 미시(30세이상 40세미만), 웹시(40세이상 60세미만), 실버(60세이상 65세미만), 골드(65세이상) 5개 부문의 사이버예선대회에 1천268명이 열띤 경연을 벌여 예선을 통과한 공주시 반죽동 김동철(79)옹 등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터넷정보검색’과 ‘문서편집’ 경진대회를 펼쳤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정보검색만이 아닌 문서편집 능력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대회내용을 확대해 주부부문은 연령대별로 문제의 난이도를 두어 문서편집 문제를 출제했다.

아울러 입상자는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하며 동점이 발생할 경우 소요시간이 짧은 순, 연령이 많은 순으로 선정한다.

한편, 입상자 발표는 오는해 8일 충남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와 충남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www.cwpdi.re.kr)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30명을 선발해 도지사상과 함께 시상금으로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씩을 수여한다.

한편 본선대회의 최고령 참가자 공주시 반죽동 김동철(79)옹과 보령시 웅천읍 이향원(여·71)여사는 충남도가 마련한 특별상으로 남ㆍ녀 ‘실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정보화 소외계층인 주부와 어르신들에게 정보화 마인드 제고와 정보화 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지역 정보화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져 디지털충남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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