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악성민원에 대응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악성민원에 대응하고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응대 매뉴얼 책자를 제작, 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원 응대 매뉴얼은 민원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민원담당공무원이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여 정신적, 육체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작했다.

민원 응대 방법과 관련 법령, 특히 전국적인 문제로 떠오른 폭언, 폭행, 성희롱, 기물 파손 등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특이 상황별 민원 응대 및 법적 대응 방법을 실었다.

지난달에는 군청과 읍면 민원실 등 3곳에 별도 신고 없이 비상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에 상황이 접수돼 5분 내로 경찰이 출동하는 악성민원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상황전담책임제도 도입해 상황 발생 시 악성 민원인 제지와 비상벨 누름 등 경찰 도착 전까지 역할을 분담한다.

6월 중에는 괴산경찰서, 경비업체와 악성민원 신속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 직원 행정전화 자동녹취 기능, CCTV 등을 활용해 악성민원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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