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차영)과 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오는 9월말까지 괴산군 내 재난취약계층 5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지난 2017년 6월 도내 최초로 괴산군과 괴산소방서 간의 안전문화 조성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재난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매년 11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보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괴산군과 소방서에서는 보급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감지기를 직접 설치하고 소화기를 배부하며, 사용법과 관리요령 등 화재안전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불나면 대피먼저'라는 안전교육을 통해 유사시 피난중심의 선(先)대피 후(後)신고의 패러다임 전환을 집중 홍보한다.

괴산지역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감지기) 사용으로 화재 피해를 저감한 사례가 2017년 6건, 2018년 5건과 금년도 1건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 다시 한번 일깨워 주기도 했다.

괴산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며, 수요자가 손쉽게 구매 설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물론 전기, 가스 안전점검·정비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기관단체와의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안전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창훈 괴산소방서장은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이 군민의 안전을 지켜주는데 큰 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괴산지역 모든 가정에 100% 보급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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