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문영호 아산주재

아산시 오세현 시장은 지난 11일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더하기 대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오 시장의 이번 희망 더하기 대화에서는 시정 주요 정책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민선7기 아산시 운영에 대한 비전 및 미래 성장 동력, 2019년 주요사업 추진현황 등 구체적인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번 희망 더하기 대화는 기존의 건의와 답변이라는 단순한 소통에서 벗어나, 나눔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미담 사례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고, 지역 특수시책 및 단체 우수활동 내역을 발표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했다.

이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참 모델로, 앞으로 이를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 시에서 해결이 쉽지 않은 주민 요구에는 이해를 구하기 위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무엇보다도 주민 안전에 관한 건의사항은 최우선 순위로 시행하기로 했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통합할 수 있는 주민자치 역량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영호 아산주재
문영호 아산주재

이번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더하기 대화'를 통해서 아산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지혜를 더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지역발전에 갈등이 수반되기도 하는데, 비약적으로 성장 중인 아산은 발전의 속도가 빠른만큼 풀어나가야할 숙제도 많다

이에 시는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급한 사업부터 예산 편성에 반영해 순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시민의 희망이 이루어지는 더 큰 아산의 미래를 만들어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이 행복한 시대가 하루 빨리 다가올 것으로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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