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8세~39세 친환경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농부 육성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다음달 31일까지 농촌지역에 청년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구현할 2020년 친환경 청년농부를 모집한다.

이번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는 친환경 청년농부를 육성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구현하고 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친환경농업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등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의 생산을 지속가능하게 해 농업생산의 경제성 확보, 환경보전, 농산물의 안전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이다. 그러나 농촌 고령화와 젊은 신규인력이 보충되지 않아 매년 5~10%씩 친환경 생산농가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만18세부터 39세 이하 젊은 농부를 선발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시설 ▶노후시설 개보수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의 미래일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두 분야로, 창업단계는 영농경력이 없는 친환경농업 희망자(농업경영체 미등록자)여야 하고, 육성단계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거나 친환경농업 전환 희망자(농업경영체 등록자)가 해당한다.

친환경 청년농부 참여 신청은 천안시청 누리집(www.cheonan.go.kr)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받아 증빙서류와 함께 거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천안시 농업정책과(☎041-521-5486)로 제출하면 된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미래 친환경 농업을 책임질 청년농부 육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농업 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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