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같은 인테리어… 고객이 설레게 마음까지 스타일링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헤어카페 9(NINE)' 입구 모습. /신동빈 기자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헤어카페 9(NINE)' 입구 모습. /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 사창동 사창사거리와 중문 사거리는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곳이다. 이 때문에 늘 시끄럽고 복잡하다는 이미지가 구축돼 있다. 최근 사창사거리에 세련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헤어커페9(NINE·원장 박용한)이 지난 6일 오픈했다. 이에 따라 헤어카페9 박용한 원장을 통해 헤어스타일과 케어 등에 관해 살펴본다. /편집자

 

헤어카페9를 방문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인테리어와 고급화된 제품이다. 갤러리인가 카페인가 또는 헤어숍인가 헷갈릴 정도로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청주 사창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개성 강하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버릴만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은 타 헤어살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향한다.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시도해 보고자 미용실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TV속 연예인의 모습이나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을 따라했다가 어울리지 않아 실망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헤어카페 9(NINE)' 내부 모습. /신동빈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헤어카페 9(NINE)' 내부 모습. /신동빈

커트, 염색, 각종 다양한 펌 종류의 헤어스타일은 개인의 얼굴형과 이미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스타일이라 하더라도 디자이너의 실력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이에 무더운 여름철 스타일 변신을 결심하고 본인에게 맞는 디자이너를 찾아 대학가나 번화가에 위치한 미용실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미용실은 많지만 마음에 드는 헤어디자이너를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실력이 검증된 곳이 있으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는 게 소비자들의 심리다. 이러한 가운데 '헤어카페9'는 1:1 시술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곳은 1:1 메인 담당제로 운영된다. 시술 시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1:1 시술을 원칙으로 공들여 시술을 진행한다. 고객들에게음료를 제공하고, 시술이 다 끝나고 나갈 때 테이크아웃으로도 음료를 서비스하고 있어 고객들로주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용한 '헤어카페 9(NINE)' 원장 /신동빈

박용한 원장은 "서울, 대전 등 대도시에서 경력을 쌓은 유명 헤어디자이너 선생님들을 초빙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컬러와 펌, 커트 등 트렌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고객들에게 최근 헤어스타일과 원활한 시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시술을 받을 때 간단한 음료가 제공해주고 있어 분위기와 서비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원장은 "이른 더위가 시작하면서 염색, 펌 등으로 스타일링의 변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장 쉽게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헤어스타일링은 누구나 부담 없이 가능하지면 모발의 상태, 손상 정도에 따라 헤어 시술 가능 여부가 달라지며 염색과 파마 등 의 효과와 지속 정도 또한 달라질 수 있다"면서 "가장 기본적인 샴푸의 경우 두피와 모발에는 먼지 등 많은 이물질이 쌓여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샴푸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산성샴푸, 두피 기능성샴푸등을 활용해 양손으로 충분한 거품을 낸 후 두피와 모발을 손끝으로 꼼꼼하게 씻어내도록 한다. 샴푸가 남아 있는 경우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흐르는 물을 이용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발과 두피 영양관리로는 헤어트리트먼트, 헤어앰플을 이용한 헤어팩을 들 수 있다. 헤어팩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샴푸 후 모발이 충분히 건조된 상태에서 헤어앰플, 헤어트리트먼트를 도포해 일정 시간을 방치한다. 전기헤어캡을 이용해 열처리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저의 미용실에서는 헤어트리트먼트, 헤어팩, 노워시트리트먼트(씻지않는 헤어팩), 헤어오일, 아르간오일 등 각종 케어제품과 약산성샴푸, 두피샴푸, 지성샴푸, 비듬샴푸 등 기능성샴푸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용한 '헤어카페 9(NINE)' 원장 /신동빈

이와 함께 박 원장은 "천연염색약, 셀프매직약, 파마약 등 시술 제품과 함께 헤어스프레이, 헤어왁스, 헤어젤, 컬링에센스 등 스타일링 제품 또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데기추천 티타늄 고데기, 매직기, 판고데기, 전기헤어캡, 헤어드라이어 등 각종 전자 제품까지 최대 규모의 제품 구성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헤어숍 원장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선수가(디자이너, 인턴) 좋은 환경에서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화하고 불만이나 개선 사항이 필요하면 수정하며 좋은 교육이나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다리를 만드는 역할이다"면서 "특히 인력육성이 가장 시급하다. 어떤 디자이너가 잘 성장해서 매출을 올리고 인턴 친구들이 잘 성장해서 디자이너가 되면 함께 희열을 느낀다.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게 매장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장이지만 뒤처리나 소소한 일도 나서고 있다. 노하우라고 하면 상대방 의견을 잘 들어주고, 회의나 미팅 시 나오는 새로운 결정을 미루기보다 그날부터 시행하는 편이다. 말보다 행동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헤어카페 9(NINE)' 내부 모습. /신동빈 기자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헤어카페 9(NINE)' 내부 모습. /신동빈 기자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헤어카페9은 고객들에게 늘 신선함과 생기를 드리고 싶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며 고객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미용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기술력은 따라오게 마련이다. 인턴 시절부터 인사, 예절, 고객과의 대화가 익숙해지고 몸에 배어야 디자이너가 되면 좀 더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장의 이득을 고객, 직원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상생을 생각하며 운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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