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나 충남도의원
김은나 충남도의원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의회 김은나 의원(천안 8)이 최근 발생한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접속불량과 관련해 충청남도교육청 차원의 현장 점검과 시스템 적응 지원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부가 사립유치원 회계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에듀파인을 도입한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시스템 적응을 도우려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은나 의원은 최근 열린 제312회 충청남도의회 정례회 충남도교육청 결산심사를 통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접속불량 상황이 발생하며 사립유치원 불만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의 대응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에듀파인을 사용하려면 업무를 지원하는 교육(행정)기관 원격업무지원시스템(e-VPN)에 접속해야 하지만 접속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사립유치원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시스템 적응을 위한 충청남도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의 선제적 대응 사례는 좋은 본보기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경북교육청은 교육행정공무원으로 구성된 멘토단과 연계해 사립유치원 관계자들과 1대1 밀착 형태로 실무교육을 하고 있고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자 동영상 매뉴얼'을 제작해 시스템 적응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 역시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에듀파인 시스템에 대해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운영사업 100% 불용 등 불용율 50%이상 5개 사업 15억 7천200만원의 불용액이 발생했고 성인지 관련 화장실 개선사업 예산 집행도 집행률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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